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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동안 공연이 없기도 했지만 바빠서 못갔더니 금단 현상이 일어날 지경이었다. 그러던중 청주 교원대 교육자치 컨퍼런스에 정호승 시인님과 안치환님 공연이 있다는 단비같은 소식! 뒤늦게 어렵게 연차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안치환님을 뵙고왔다. 아침에 느긋하게 나오다 원래 가려던 기차를 놓치고 그다음 기차를 탔지만 생각보다 일찍 오송역에 도착했다. 안내장을 너무도 잘해서 보내주셔서 바로 연계된 셔틀버스를 타니 교원대에 금새 도착했다. 그래서 앞순서의 공연도 보고 정호승님 강연, 안치환님 공연을 보게됐다. 먼저 시작한 정호승 시인님 강연 시간 유익한 말씀들이 오늘따라 너무 감동이었고 안치환님 순서는 11곡이나 불러 주시고 객석의 호응도 너무 좋아서 완전 감동적인 콘서트였다 정호승 시인님의 소개로 인트로2가 울리면서 등장하신 안치환님 겨자색 셔츠와 모자를 쓰신 샤뱡샤뱡하신 모습이다.와~너무 반갑습니다. 오늘이 좋다로 시작한 공연은 내가만일, 광야에서, 철망앞에서, 우리가 어느 별에서, 수선화에게, 풍경달다,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바람의 영혼, 얼마나 더 까지 11곡의 노래. 한곡 한곡 객석의 호응이 뜨거웠다. 오랜만에 만난 공연이라 그런지 이번 공연은 객석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광야에서의 반응이 너무 너무 좋아서 노래가 끝나고도 박수가 한참 동안이나 끊이지않고 이어졌다. 오늘따라 더 정성들여 부르신건지 눈물이 찔끔 날만큼 감동적이었던 광야에서~ 그리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스탠딩의 감동까지~ 뜨거웠던 공연을 생각하니 그냥 절로 웃음이 머금어진다. 11곡의 노래들 메마른 감성을 해갈시켜준 단비같은 공연으로 남을거 같다. 안치환님,정호승님 너무 고맙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공연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날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참꽃님들도 건강하게 여름 잘 지내시고 공연에서 반갑게 만나는날 기다릴게요~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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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잘봤습니다~
공연후기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꼭 가고 싶은 공연이었는데 어떤 사유로 가지못한 사람들에겐
이런게 참 고맙습니다~
*광야에서 "광", 철망앞에서 "철" 빠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