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은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가을의 꼭대기,, 절정에 이른 참 이쁜 계절입니다.

무진장의 장수,,, 두어달 만에 전라도 지방으로 공연 여행을 다녀왔어요.

한동안은 지방 작은 행사 까지도 많이 다녔었는데,요즘은 그렇게 다니진 못하고 있지요.

물론 상대적으로 아직 많이 다니긴 하지만,,,,^^;;; 그래서 멀어도 시노래 콘서트는 꼭 챙겨서 다니려고 합니다.

오가며 보는 자연의 변화,, 봄에는 공연과 함께하는 꽃놀이, 가을에는 단풍 여행이지요.

안치환님 덕에 전국 방방곡곡 눈과 귀가 즐거운,, 마음까지 행복한 여행을 많이 다닐수 있어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달리는 차창밖의 풍경은 알록달록 색색의 물감을 풀어 놓은거 같아요.

가는곳 마다 이쁘게 물들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산야,,, 풍경화 병풍이 겹겹이 쌓여 탄성을 자아냅니다.

생각보다 일찍 장수에 도착했어요.벌써 도착해 계신 반가운 님들과,처음 만나는 팬분들과도 행복한 만남...

굉장히 넓은 장소에 위치한 오늘의 공연장,,야외 풍광은 너무도 아름다운데 공연 장소는 좀 거시기 하네요.

공연 당일인데도 도로에도 한누리 전당에도 플랭카드 하나 포스터 하나가 보이지 않습니다.진짜 헐입니다.

잠시후 한분 두분 도착하시는 팬분들 ,,먼거리 인데도 전국에서 팬분들은 생각보다 많이 오셨어요.

부안의 ㅇㄱ ㅅ님이 사오신 김밥과 따뜻한 어묵,,, 산청의 ㅁㄷ님이 사오신 따뜻한 커피,,,

음식과 수다와 안부를 서로 나누는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요. 정말 고맙습니다.^^

리허설 노래 소리가 들리고 웃음소리가 따스하게 넘치는 팬들의 즐거운 가을 소풍 같았습니다.

여섯시 부터 입장이라 공연장에 입장하니 체육관이라 장소는 넓은데,,,, 무대 시설은 어떨까 싶네요.

다른 지방을 가보면 입장전에 사람들이 몰려 오는데 여기는 입장 시간이 되어서야 두분 세분씩 오시더군요.

로비에서 만난 군민분들도 플랭카드 하나가 없다고,,오늘 공연 하는거 맞아요? 오히려 되물어 보십니다.

이 좋은 공연을 홍보를 안한다고,,본인도 오늘 우연히 알았다 하시면서 너무 아까워 하시네요.

공연 시작전에야 그나마 자리가 채워집니다. 에휴~

인트로가 울리면서 무대로 나오시는 안치환님 자유님들!! 여전히 반갑습니다.

안치환님은 7080에 입고 나오셨던 셔츠,,가을을 그대로 입고 오셨네요.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오늘따라 너무 멋진 안치환님!

[오늘이 좋다] 로 시작한 공연! 컨디션 좋으신지 충주에 이어서 오늘도 노래 소리가 아주 짱짱하십니다.

가을의 감성을 깨우는[내가 만일] [훨훨]에 두손 흔들며 작게 따라 불러 보구요.^^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광야에서] 큰 함성으로 서로 응원하는 시간입니다.

이어서 정시인님 나오시기전 정시인님 시로 만든 노래들이 이어집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고래를 위하여][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멋진 밴드 연주에 반하고 기타치는 멋진 치환님께 반하는 [희망을 만드는 사람]

정호승 선생님 나오셔서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시낭송,,노래와는 또 다른 감흥에 빠져 봅니다.

[풍경 달다][귀뚜라미]오늘 객석 귀뚜라미들의 화음은 마음에 드셨나요?안치환님

[알바트로스] [늑대] 양들이 너무 많다고 하셨지만 객석에는 모두 늑대였습니다.

안치환님은 우두머리 늑대~~ 대장의 선창 아래 한목소리로 아우!!! 아우!!! 아우!!! 음악과 조명의 조화도 짱!!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전주가 나올때 순간적으로 벌떡 일어날뻔 했어요.일어날걸 하고 지금은 후회중이죠.ㅜㅜ

기타와 함께 부르신 [바람의 영혼] 따뜻한 응원입니다.

마지막곡 [위하여] 건배하는 물병,,,세월이 흐른후 한잔 술로 건배를 나눌수 있는 날을 상상해 봅니다.^^

퇴장하는 안치환과 자유에게 큰 박수와 동시에 앵콜을 외칩니다.

객석의 부름에 다시 무대로 나오신 안치환과 자유!

앵콜곡으로 뜨거운 객석 차분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솔아 푸르른 솔아] 언제 들어도 가슴 서늘해 지는 노래

진짜 마지막 노래 [얼마나 더],,,, 살아가는 마지막 날까지도  어려운 질문이겠지요?

큰 박수로 안치환과 자유 다섯분께 감동을 전합니다. 다섯분의 뜨거운 인사,,,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공연 안치환님 컨디션 좋으시고 노래도 한곡 한곡 너무 좋아서 오히려 많이 안타까웠어요.

공연중에 오늘따라 공연장이 더 넓게 보인다고 말씀,,,객석 자리가 너무도 아까웠어요.

여러분들은 복 받았다고도 하십니다. 감동을 n/1로 나누는거라고  복받았다 우스개 소리를 하시지만....

홍보가 덜되어서,,공연 찾아보고 오신 분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지 오히려  객석 호응도는 너무 좋았습니다.

안치환님 무진장 좋으셨겠지요? 멋있다! 안치환 화이팅! 사랑합니다! 공연내내 끊이지 않는 객석의 호응

공연중에 어느분의 외침,,,후에 안치환님 하신 말씀처럼 마음속에  있는 말,,,,전하고 싶은말,,,

하고 싶어도 표현하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은 큰박수와 몸짓으로 대신 응원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큰소리로 외쳐 보렵니다.^^ 사랑합니다.안치환님!!! 하구요~~

장수 공연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노래,,저는  [희망을 만드는 사람] 이었습니다.

음반으로 들었을때보다  라이브가 훨씬 좋아서 점점 더 좋아지는 노래,,특히 밴드와 함께 부를때 너무 좋아요.

가사도 마음에 콕 박히고 자유 밴드의 멋진 연주,,,기타치는 안치환님,,,노래하는 안치환님이 참 멋집니다. 

마치 예전 공연에서 자주 부르시던 13년만의 고백을 대채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오래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가을이 가기전 멋진 추억이 쌓였네요.

가는길 예쁜 풍경들,팬분들과의 반가운 만남,안치환과 자유의 멋진 공연,,,,정말 다녀오길  잘했어요.

늘 멋진 노래를 선사해 주시는 안치환님, 자유님들 항상 고마워 하는거 아시죠?

이제는 날씨가 꽤 춥네요.건강 관리 잘 하시고 다음 공연에서 또 반갑게 뵈어요.^^

 

20171102_203658.jpg

 

20171102_203914.jpg

 

20171102_205206.jpg

 

20171102_210450.jpg